추억스케치

비 본문

그런그런 이야기

chemica 2009. 6. 20. 11:12

항상 그렇듯, 비가 내리면 즐겁습니다. 비를 만난 강아지 마냥 .. 저 비를 맞으면 물장난 하고 싶습니다 .. ^^

아침에 온유 등교를 준비하면서, 물병을 찾습니다. 요즈음 초등학생들은 개인적으로 물병을 가지고 다니나 봅니다. 가까운 곳에 급수 시설이 있을 텐데 ..^^정수기 라던가.. 여러 가지 것들이 제공 될 텐데 .. 조금은 의외 입니다.

“얌마.. 아빠 자랄적에는 교실에 주전자가 있었어..”

그런 생각들을 다 해 봅니다. 당번이 되면 주전자에 물 떠오던 일 ..

그나마 온유 만한 초딩 때에는 학교에 우물이 하나 있었습니다. 다행이 두레박 우물은 아니고.. 물 두어 바가지 집어 넣고 .. 지레질 열심히 하면 .. “뻑뻑” 거리고 나오던 시원한 우물물이 그리워 지기도 합니다.

^^

수돗물이 공급된 것은 그로부터 꾀나 후에 일이죠 ..

도서관 창 밖에 내리는 비를 보면서 .. 오늘은 그런 꿈을 꾸어 보네요 .. ^^

 

오후에는 아이들과 함께 .. 못다 맞춘 퍼즐을 맞추어야할 것 같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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