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스케치
식물들이 다시 파릇 해지다. 그렇게 추억은 추억을 만들고 ,... 클라리넷 메고 ... 보이는 세상은 이쁘고 ... 나름 행복함 딸아이랑 지나온 바다는 늘 그렇게 이쁘다. 작은 크레인을 타고 .. 낚시를 하는 꿈을 꾸다. 고래 라도 잡을 수 있을 듯 ... 바다 .. 고운 바다 ...
다시 까루가 아빠를 찾다. 가족들과 함께 하면서 … 까루도 그 친근함을 되찾은 듯 딸아이가 시험 기간으로 .. 열심 하는 듯 .. 다음주에 돌아오면 .. 까루 더욱 좋아할 듯 .. 오늘은 간만에 서울 일정 … 일로 서울 갈 기회가 있다니 .. ^^ 파이팅 .. ^^
엄마랑 좋아하시는 벤뎅이 ... ^^ 아직은 움직일 수 있고 .. 같이 식사 할 수 있어 다행이다. 이맘 즈음이면 아버지 생각 .. 까루는 미용하고 .. 더 즐거워 하다 .. 그래서 늙고 .. 그래서 이뻐지는 듯 ...
아버지 제삿날이다. 돌아가신지 꾀 됬다 ... 한 삼십년 넘었네 .. 그렇게 소국 한 다발을 준비했다. 까루 미용하고 ... 이렇게 되었다 ... 어떻게 .. ^^
우리집 까루는 .. 아들 넘 귀가 하면서 더욱 좋아지고 .. 밝아 지고 .. 어제는 소래포구 구경 까지 … ^^ 아침 일찍 … 안산현장 … 살며 살아가며 … 그렇게 씁쓸함을 곱씹다. 되어져야 할 일들을 그렇게 메모 하다. 인생은 원래 쓴거야 ... 라일락 잎사귀 처럼이나 ..
일요일 오후.. 앙상블 연습 앵두가 곱게 익어가고 … 비가 와서 인지 .. 더 이쁘고 같이 하시던 왕회장님의 손이 상해서… 더 이상 클라리넷을 잡기 어려운 상황이 되었다. 시작하는 분은 더러 보지만, 이렇게 내려 놓아야 하는 상황은 처음 보는 듯 .. 그 아쉬운 마음과 속상함이 ..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는다. 왕회장님이 끝까지 연주하고 싶어 하시던 곡 … Hymn https://youtu.be/-egw-jf0a7Y 아버지가 양띠 ... 살아계셨다면 … 비슷한 연륜이실 게다 … 내일이 아버지 제삿날 이네 .. 좋아하시던 참외를 올려 드려야겠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