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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스케치
길을 나서며
.. 길을 나서며 주인장 그 동안 신세 많이 지고 갑니다.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이 나그네 첮먹이 유년시절 부터 청년과 중년을 거쳐 백발노인이 되기까지 오랫동안 신세 많이 지고 갑니다. 아무것도 가진 것 없이 보잘 것 없는 빈털터리 손님으로 왔다가 융숭한 대접을 받고 이제 빈 손으로 돌아 갑니다. 지난 세월을 뒤돌아 보니 한 순간 꿈이였군요 즐거움도 슬픔도 미움도 기쁨도 욕심과 나눔도 한 순간 꿈이었군요 많은 시련속에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나름대로 보람있는 삶을 지내다 이제 빈손으로 돌아갑니다. 내 좀더 머물지 않는다 서운치 마오 갈 길이 멀어 조금 일찍 나선것 뿐이요 다음 세상에 내가 머물곳은 그 어딘지 궁굼하지만 내 도착하는데대로 안부 전하리라 잘 있다고 … 중산 … 비가 내렸으면 좋겠어. 주..
그런그런 이야기
2016. 8. 19. 08: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