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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현장

chemica 2012. 10. 30. 22:13

어느 현장이 마지막 현장이 될 지 모른다 ..

아직까지 무수한 현장에서 .. 일을 진행하고 .. 시운전을 진행해 왔지만 .. 이 체력이 얼마나 더 버틸 수 있을지는 .. 모른다.

점점 더 그 끝이 .. 마지막 현장이 가까워 온다는 것을 채감할 뿐이다.

..

이번주 도움을 줄 수 있을 만한 .. 조력자가 들어오기로 되었지만 .. 결국은 무산 되었다 ..

중경 .. 회안 ... 두 현장 .. 혼자 다 진행 하란 얘기 인가 싶다 ..

손 하나가 아쉬운 현장인데 .. 아쉽다 ..

내 현장에서 사람 하나 빼가는 그 손길이 .. 아쉽기만 하다 ..

..

결국은  .. 그래서 .. 이곳인지 .. 다음인지 .. 중경인지 .. 회안인지 .. 마지막 현장에 더욱 가까이 다가가는 느낌 ..

얼마나 더 맨땅에 헤딩을 해야 하는 건지 모른다 ..

어떤 .. 사고가 나를 잡을지 아직 알 수가 없다 ..

손이 하나 적으면 .. 그 경우의 수가 많을 수 있다는 것 뿐 ..

..

..

낙타처럼 .. 그렇게 사막에서 죽음을 맞이할 게다 ..

나의 삶의 현장에서 .. 끝 까지 .. 공구를 놓지 않을 것이다 ..

HQ가 배신을 때리고 .. (사실 다른 대안이 없을 지라도) .. 사용자가 아무리 고되게 하더라도 .. 여기가 .. 내 무덤이 될 게다 ..

 

마지막 현장이 어딘지는  .. 아직 모르지만 .. 중경.. 회안.. 그렇게 서서히 다가가고 있음을 알고 있다 .. ^^

..

화이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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