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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스케치
귀가 본문
아침 든든히 먹고 .. 이쁜 아드리아 바닷가를 뒤로 하고 귀가의 길에 오르다.
현지식 아침 .. 치즈와 커피가 좋았던 아침.
보츠와나? 국경을 넘어서 구불 구불한 산길을 돌아가면서 ..
자동차 기름이 떨어질 만 할 즈음 만난 주유소..
얼마나 반가운 만남 이었는지 몰라 ..
외길 .. 집으로 가는 길 .. 얼마나 더 가야 할지 모르겠다.
인기척 없는 황량한 산과 들 .. 여기도 사람 사는 동네 였다는 것이 .. 즐거운 역사 일 뿐이다.
달려도 달려도 .. 석회암 지형을 벗어나지 못한다.
중국이나 .. 발칸이나 .. 석회암 지역이 무지 많다.
멀리 보이는 저 산을 넘어갈 즈음 .. 사라예보가 나올 게다.
가까이 갈 수록 산은 높아만 간다.
늦은 점심을 하면서 만난 ..높은 산 ..
다시 강을 따라 북으로 북으로 .. 집으로 달려가고 있다.
코발트 색감이 고운 세르비아의 하늘 ..
아직 피탄의 흔적이 남아 있는 사라예보
얼마나 먼 거리를 운전하는지 .. 날씨도 몇 번 바뀌고 .. 언덕 너머에 이쁜 무지개도 보여준다.
크로아티아로 돌아 올 즈음 .. 까지 무지개가 따라 오다 ..
점심 먹으면서 .. 문득 이 날이 기억났다.
귀가… 라는 이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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