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스케치
까루가 아침을 기다린 듯 … 휴일 아침의 … 봄을 그렇게 보고 있다. 나름 생각이 있는지 … ^^ 주말에 딸아이랑 놀면서 많이 돌아 왔다. 오늘 새벽에는 아빠 배 위애서 그렇게 따스한 잠을 청하는 .. ^^ 반려견은 그렇게 같이 놀아 주어야만 하는가 보다. 낮 시간에 혼자 있으면 … 그 만큼 외롭고 .. 힘들어 하는 듯 … 주인을 따르지 않는 습성까지 베이는 듯 … 아들 넘 돌아오면 많이 좋아 지겠지 ..
이제는 시간도 제법 많은데 ... 얼마간의 여유도 있는데 ... 맘에 여유가 없다. 그냥 ... 혼자만의 시간들 ... 아이들만 돌아오기를 기다리는 시간들이 되어 버렸다. 하루 하루 ... 그렇게 .. 늦은 귀가를 꿈꾸는 시간들 ... 기다림의 시간들 ...
오늘은 행복하게 살기로 .. 이른 저녁노을이 몰려 드는 때 .. 행복한 겨울 준비 ... 월동 준비 솜씨 좋은 목공예 치즈 ... 이런 기억으로 .. 예전을 돌아보다. 오늘은 얼마나 행복하게 장식할 수 있을까 ...?
이런 저런 기억을 찾아 헤메다. 아이들과 함께 했던 기억들. 어느 바닷가 ... 덕적도 너머 일몰 ... 오늘은 조금 더 행복할 수 있을 것 같은 ... 쉼 있는 연휴를 기대한다.
살면서 .. 즐거운 기억들만 남기고 싶다. 사는게 그렇하다 .. 삶은 그렇게 쉽지도 ... 행복하지도 않지만 ... 그래도 있는 즐거움을 긁어 모아, 모아서 .. 간만에 소주를 한 병 먹어 보았는데 .. 역시 별루다 ... 안 먹는게 좋겠다 ... 흐린 하늘에 비 ... 오늘은 따스한 저녁을 만들고 싶다 ... 그런 생각
체리가 꽃 피우다. 봄이 찐하게 다가 오는 듯 .. 오늘 하늘은 흐림 간간이 찬 비도 내림 ... 모 재미있는 거 없을까 ..? 무엔가 행복한 일을 기다림 ... 비가 오는 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