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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chemica 2014. 8. 22. 10:07

새벽 하늘이 차다.

지금 기온 11도 .. 새벽 하늘에 늘 그렇게 별이 총총하다.

내 미약한 시력으로도 프라이아데스 별 중에 다섯개, 여섯개를 구분 할 수 있을 정도 ..

은하수도 가득하게 보이고 … 간간이 .. 별똥별 ..

 

중국과 헝가리 기후가 다르 다는 것은 .. 하늘의 색깔이 다르다는 것이다.

중국에서는 달 보기도 힘든 날이 대부분 인데 .. 이곳에서는 항상 맑은 별들을 가득히 볼 수가 있다.

그만큼 하늘에 대한 기록과 전설이 가득한 것은 .. 우연의 일치는 아닌 것 같다. 하늘이 저렇게 다르니 .. 당연한 결과 일게다.

 

중국에서는 북두칠성을 관을 끌고 가는 세 명의 저승사자로 본다.

날씨가 아주 차가운 날 … 겨우 북두칠성을 볼 수 있으니 .. 그 만큼 사망율 높은 날이고 .. 죽음의 사자로 보이는 것은 당연 ..  누군가의 죽음의 징크스 였을 게다.

서양에서는 북두칠성을 커다른 곰의 꼬리로 보고 있으니 .. 같은 별을 보면서도 .. 서로 다른 기록과 생각을 갖을 수 밖에 없었지 ..

중국에서는 겨우 이따금 보이는 달을 보고 .. 노래 하거나 시를 짓는 것이 .. 하늘에 관한 기록의 주류 였던 게다.

 

지금 로제타가 멋진 그림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 예전부터의 전설과 기록과 관찰의 연속이었을 게다.

 

광학과 천문학의 발전이 동서양을 구분할 수 있는 시금석이 된 이유가.. 여기 있는 것 같다 ..

맑은 하늘 ..

별에 대한 꿈 .. ^^

 

오늘 새벽에도  .. 잠시 담배 한 모금에 별똥별을 기다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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