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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외용 인생

chemica 2011. 7. 24. 08:42

일을 진행하면서 … 이번 현장 처럼  .. 비 대문에 울기는 첨 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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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장마도 .. 보름 넘게 이어지는 비에 .. 한 열흘 까먹고 ..

공사 막받이 .. 오늘도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한 아홉시 되면 .. 거칠까 싶은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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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계속 내리고 있습니다.

몇 명.. 비와 관련 없는 쪽에서 일을 잡고 있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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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이처럼 미운 것은  .. ^^

사실 나는 비를 좋아하는 공돌이 이거든요 ..

옥외용 공돌이라 .. 해 뜨면 .. 해 밉고 .. 비오면 비 밉고 .. 바람불고 추운 날은 .. 한스럽기도 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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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따금 만나는 식물이 좋을 뿐 입니다.

이렇게 비 내리는 일요일엔 관곡지의 멋진 모습도  .. 연 꽃의 멋진 모습도 그리운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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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인근의 작은 꽃 밭이  .. 오히려 그리울 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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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 잘 담는 사진은 아니어도 .. 내 직업이 이런 이쁜 자연을 지키는데 있다는 것이 .. 옥외용 인생의 작은 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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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이 먼저 알아서 그 시기와 절기를 정하고.. 그 해복한 자연을 지키는 것이 직업이라면 .. 행복한 넘이겠지요 ..?

 

오늘 같이 비 내리던 일요일 즈음엔 .. 도서관에 조용히 앉아 .. 이런 저런 책들을 보는 것도 꿀맛인데 ..

오늘은 그렇지 못하네요 .. 이렇게 후미진 곳에 앉아 .. 하늘만 바라보면 .. 그렇게 원망과 ^^ 한탄만 쏟아내고 있습니다.

나의 Sunda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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