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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그런 이야기

크리스마스 카드

chemica 2008. 12. 28. 04:14

토요일 아침엔가 .. ^^

전말 과음을 한 탓에 .. 여기 저기 시원한 바람을 찾아 헤메이는데 ..

우편함에서 크리스마스 카드를 발견합니다.

내 이름으로 배달된 우편 하나 .. ^^

얼마만인지 모릅니다.. 이렇게 크리스마스 카드를 받은 것이 ..

같이 동봉된 89학번 주소록..

음 ..

89주소록 ..

그 해 입학하고.. 여러 사람을 만나고 .. 함께 나누었던 고민들 .. 청춘들..

주소록을 보니 .. 다들 여기 저기서 열심히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는지 ..

더러 궁굼하기도 하고 .. 즐거운 기억들을 그렇게 찾아 보기도 하고..

이십년 .. 이미 많은 시간이 그렇게 흘렀습니다.

젊음의 모습은 이미 사라져 버렸을 것 같고 .. 어디서 .. 아줌마, 아저씨가 되어 우리내 삶을 그렇게 영위해 갈 것 같습니다.

얼마나 늙어있을까 ..?

어떤 모습으로 살아갈까 ..?

이런 저런 궁굼함이 더한 날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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