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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자가 자주 하는 Q&A

chemica 2011. 1. 3. 05:42

담배를 끊으면 살이 찌는데, 건강에 더 해로운 것 아닌가요?

금연 후 체중 증가가 대략 3!5kg 정도

그러나 체중 증간ㄴ 크게 증가하는 경우는 많지 않고, 증가된 체중으로 인한 건강 위험은 흡연을 지속할 때의 건강 위험과 비교가 불가능 할 정도로 작습니다. 흡연의 경우 체중은 감소시키지만, 복부 비만을 유발하여 몸매를 망치고 건강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체중증가의 원인은 기초대사량의 감소와 식욕증가 때문입니다. 체중 증가를 두려워하여 음식을 너무 엄격하게 조절하지 않도록 하여 어느 정도의 체중증가를 허용하는 것이 금연에 도웁이 됩니다.

   

담배를 완전히 끊지 않고 줄이는 것이 더 효과적인 방법이 아닌가요?

흡연자는 자신이 원하는 니코틴 농도에 도달할 때까지 흡연을 하게 됩니다. 따라서 흡연량이 줄어들면 원래의 같은 량을 흡수할 수 있도록 몸이 스스로 조절합니다. 즉, 담배 연기를 더 깊게 빨아들익나, 흡연시 수을 멈추고 연기를 길게 페로 집어 넣기도 하고, 절반 정도 피우던 담배를 끝까지 피우기도 합니다. 즉 자신은 열심히 노력하여 담배의 양(니코틴의 흡수량)을 줄이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실제는 니코틴 흡수량이 줄지 않는 것 입니다.

흡연량을 줄이기 위한 노력에 따른 스트레스는 더 큰데 비하여 니코틴의 실제 흡수량은 줄지 않고 니코틴에 대한 의존성은 그대로 입니다. 따라서 어떤 계기로 긴장이 풀리면 원래의 흡연량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순한 담배로 바꾸는 것이 덜 해롭지 않습니까?

영궁에서 이루어진 최근의 연구에 따르면, 저타르 담배를 피운 사람의 페암 위험성은 중간 정도로 타르를 함유한 담배를 피우는 사람과 차이가 없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 논문에 의하면 "저니코틴, 저타르의 담배로 바꾸면, 신체 내부는 니코틴양을 일정하게 유지하려는 경향이 있으므로 니코틴의 욕구가 채워지지 않게 된다. 그러므로 목넘김이 부드러운 순한 담배를 좀 더 깊게 들여 마시게 되고, 하루에 더 많은 담배를 피우게 되어 더 많은 타르를 들이 마시게 된다" 합니다.

또한 저타르 담배의 성분을 분석해 보면 흡수율을 높이고 니코틴의 중독성을 높이기 위하여 첨가제가 포하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즉, 순한 담배나 일반 담배나 그 위험성은 차이가 없습니다.

   

담배를 끊고 난 후 기침, 가래가 더 나오는데요?

기관지의 자기방어기능

인후부로부터 기관지까지의 기도의 표면은 점액과 섬모로 덮여있다. 이들로 인해 외부로부터 들어오는 해로운 물질들이 제거된다.

흡연하면 기관지의 이러한 자기보호기능이 사라져 버린다. 이물질을 걸러 배출되도록 위로 쓸러올리는 섬모가 손상되고 움직이는 속도 역시 현저히 낮아지게 된다. 또한 흡연으로 기관지 패쇄가 진행되기 때문에 기침을 해도 이물질이 효과적으로 제거되기 어렵다.

금연을 하게되면 나쁜 물질을 뱉어내는 기관지의 기능이 점차 되살아난다.

(금연후 3일) 기관지가 이완되고 호흡이 훨씬 나아짐.

(1주 이내 ~수 주일) 폐안에 누적된 가래가 묽어지고 기침을 통해 몸 밖으로 나오게 됨. 이 때 폐의 섬모가 제 기능을 회복하기 시작하여 기침과 가래가 일시적으로 늘어나는 것처럼 느낄 수 있으나 이는 몸 안에 쌓여있던 해로운 가래들을 내보내는 과정으로 더러워진 기관지를 청소하는 것임.

(금연 후 3개월) 폐의 자체 정화기능이 완전 정상화 된다.

   

옆집 할아버지는 담배를 50년 이상 피웠는데도 정정하신데요?

물론 단배를 피운다고 모두 흡연과 관련된 질병(예를 들어, 폐암, 성기관지염, 심장질환 등)으로 사망하는 것은 아니다. 평생 담배를 피운 사람이 흡연에 의한 합병증으로 족에 사망할 확률은 1/3 정도이다. 따라서 담배를 피우는 사람 중 2/3는 흡연의 합병증이 아닌 다른 문제(교통사고 등)로 사망한다.

따라서 옆집 할아버지는 1/3의 확률에서 살아남은 운이 좋은 분이라고 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또한 옆집 할아버지의 부인이나 가녀들은 할아버지의 흡연으로 인한 피해를 이미 받고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담배를 끊으면 스트레스를 더 받아서 건강에 더 해롭다. 스트레스가 건강에 바쁘다고 하잖아요? 담배가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주잖아요?

처음 담배를 피우면 니코틴 성분으로 인한 일시적인 각성 효과가 나타나 집중력을 약간 높여 준다고 한다. 하지만 스트레스 해소와는 전혀 상관 없다.

흡연자들에게 있어서 담배를 피우지 않을 때에는 담배를 피우고 싶은 욕구와 니코틴 금단 증상이 뒤섞여 오히려 스트레스로 작용하게 된다. 이 때 담배를 피우면 니코틴 금단 증상이 사라지면서 담배를 피우고 싶은 욕구가 해결되기 때문에 스트레스가 해소되는 것처럼 느껴질 뿐이다.

실제로 한 연구에 의하면 흡연이 기분 향상과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주지 못하며 오히려 니코틴의 의존이 감정기복을 심하게 만들어 결과적으로 스트레스와 우울감 등이 더 심해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 담배를 피워도, 피우지 않았더라면 생기지도 않았을 담배에 대한 스트레스만 해소될 뿐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스트레스는 전혀 해소되지 않는 것이다.

   

이미 다 살았는데, 이제 담배를 끊어서 뭐해? 담배를 끊고 무슨 재미로 살아?

얼마나 오래 살 것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살 것인가 라는 삶의 질도 중요한 문제이다.

흡연을 할 경우 가래를 증가시키고, 페기능을 약화 시키며, 혐심증 등 심장 질환을 유발/악화 시킨다. 또 척추나 엉덩이 관절에 공다공증을 일으켜 골절을 초래한다. 이런 것들이 노인흡연자들의 활동능력을 떨어 뜨려서 남에게 의존하도록 만들고 결국 삶의 질을 떨어뜨린다.

  • 노인에게도 그연을 하면 여생이 더 길어질 뿐만 아니라 삶을 좀 더 편안하고 활동적으로 살 수 있고 마지막 순간까지 장애 없이 남의 도움을 받지 않고 살 수 있다.

       

지난 번 담재를 끊었을 때, 너무 들볶는다고 마누라가 다시 피우라고 하던데 …

담배를 끊은 후 금단증상으로 불안, 초조감과 신경질이 많아지게 된다. 이런 증상은 금연에 따르는 금단증상의 전형적인 예다. 대게 1~4일에 최고조에 도달하고 3~4주 가지 지속돨 수 있다.

이 때 가장 중요한 태도는 이런 증상이 오래 가지 않는 다는 것, 특히 심한 증상은 일주일 이상 지속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려줄 필요가 있다. 이 때 금단 증상을 없앨 수 있는 보조제나 약제를 사용하면 증상이 덜해질 수 있다. 또한 주위 사람에게 일시적인 증상임을 이해시키고 도움을 부탁해야 한다.

   

   

담배를 조금밖에 피지 않으니까 괜찮을 거야 …

담배 피는 수가 적으면 많이 피우는 사람보다 위험성은 적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아예 담배를 피지 않는 사람 보다는 건강에 대한 위험성이 훨씬 높은 것은 여전하게 된다.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암 및 기타 질병이 3~25배나 잘 걸린다.

같은 양의 담배를 피우는 경우, 깊게 드여마시는 분들보다 얕게 마시는 분들이 본인에게는 해가 덜 할 수 있다. 그러나 생담배 연기에 독성 화학 물질의 농도가 더 높고 담배 연기의 입자가 더 작으므로 생담배연기를 들이마실 경우 폐의 더 깊은 부분에 영향을 미치며, 주위 사람에 대해서도 위험성이 더 커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깊게 들이마시는 분들과 마찬가지로 치주질환 뿐만 아니라 입술암, 구강암, 설암의 발생율도 높다.

   

   

담배를 끊는 사람들은 독한 사람이다. 나는 의지가 약해 담배를 못 끊는다.

대부분 4~5회 금연시도를 한 후에 금연에 성공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금연에 실패하는 이유는 자신의 의지부족 보다는 금단증상, 주위 사람들의 흡연, 스트레스가 많은 주위 환경 등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

금단증상을 없애기 위한 금연보조약물, 스트레스에 대한 적응 훈련, 환경 통제 방법 습득 등을 통해서 이런 문제를 극복 할 수 있다.

  • 금연을 하겠다는 의지만 있으면 금연 시도는 가능하고, 필요한 자원을 적절히 이용하면 남다른 의지력 없어도 금연에 성공할 수 있다.

       

전문인용 _ 화천군보건의료원 금연크리닉 배포 문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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