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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스케치
하루의 휴일 .. 삼일의 출장 일정을 엮었다. 아이들 학원도 한 이틀 방학 .. 아이 엄마는 처가에 가고 싶어 해서.. 북쪽으로 일정을 잡았지만 .. 평생 한번도 내려가 보지 못한 땅까지 내려 가기로 했음 .. 우선 출장지가 가까우니 .. 부담 적고 ..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으니.. 나도 행복하고 .. 영화에서 나오던 그 작은 포구에.. 작은 장이 선다. 작은 모텔에서 .. 아내와 함께 삶은 문어를 먹다 .. 아이들은 잔다 .. ^^ 모처럼의 외유를 너무 좋아한다. 아이들과 꼭 함께 하고 싶었던 그 바다 .. 아내는 여름에 비키니 입고 다시 오자 한다. ^^ 아빠 일하는 동안은 아이들 .. 대왕암 .. 아들넘이가 담은 고양이 아내가 운전이 되니 .. 이런 복수 일정도 잡을 수 있고 .. .. 아들이가..
Huai’an, 淮安 … 오랜 도시 입니다. 중국 일정 중에서 이렇게 주기적으로 일년 이상 있던 도시도 .. 처음 입니다. 겨울에 보이는 파아란 잎사귀도 이제 제법 낮 익습니다. 지난 여름과 가을을 기억하는 흔적 이 도시도 나날이 풍족해 지는 것을 보고 있습니다. 짦은 여정 속에서 .. 잠시 짬을 찾아 .. 피리 하나 둘레메고, 카메라 하나 둘러 메고 가까운 공원을 찾습니다. 색감있는 나무가 고마울 뿐 입니다. 이런 풀섶을 좋아하는 분도 있었습니다. 그나마 .. 이제 마지막 일정 인 것 같습니다. 비어 있는 거리 .. 심한 외로움과 기다림만 있을 뿐 입니다. 이번 일정은 좀 … 심하네요. ^^ 들어가면 .. 생선회를 먹고 싶네요. .. 우럭도 좋구 .. 광어도 친하고 .. 전어라도 있으면 좋구 .. 요즈..
일정을 따라 다시 회안 입니다. 늘 그렇듯 그런 느낌 입니다. 이제는 혼자 움직이는 것도 그렇게 부담스럽지 않네요. 익숙해 지는 듯. 주말 .. 아이들과 함께 했던 바순의 즐거운 음악을 기억하며, 한 열흘 화이팅 입니다. 년말엔 아이들과 함께 집에 있을 겁니다. 외부 일정 잡지 말자구요 .. ^^
기다리던 귀가 .. 몇 일 눈이 내린듯 하다 .. 아이들이 아빠를 기다리며 ..눈을 치워 놓았다. 시동도 잘 걸리고 ^^ 장보기 .. _ 아내와 함께 장을 본다 .. 아무것도 아닌 듯 하지만.. 한 달 만에.. 두 달 만에.. 일상으로 돌아가는 것은 즐거움이다. 인천에 눈 내린 것이 .. 내 귀가에도 큰 영향을 준 다는 것을 이제야 본다. 지난 겨울 한 두 시간 지연운항은 보았는데.. 이번처럼 여섯시간 가까운 지연은 첨 이다. 늘 그렇듯 .. 작은 소망을 하나 심어 놓고 온 느낌 .. 주말에는 아내와 밀린 숙제 하고 ..^^ 아이들과 따스한 곳에서 식사도 하고 .. 엄마 찾아뵙고.. .. 지난 일에 대한 데이타는 많이 정리 했는데.. 돈을 정리 하려니.. 깜깜 하다.. 시간이 많지 않다.. 월요일 까지는..
설치 일정 중 .. 하루 쉼 중경에서 가까운 관광지를 찾다. 자연과 삶이 있는 곳 나에게는 좀처럼 보기 힘든 석회암 지형이다. 이 곳에서 긴 시간을 살아오신 영감님 누가 보아 줄 것 같지 않은 야생화 긴 시간 동안 .. 오랜 사연을 가지고 있을만한 계곡 좀 처럼 보기 힘든 모습들이 .. 눈 앞에 펼쳐진다. 얼마나 많은 시간이 흘렀을까 ..? 얼마나 많은 삶들이 이 계곡 속에 녹아 있을까 ..? 그 중 하나 .. 이곳에서 구할 수 있는 작물 .. 옥수수.. 고구마 .. 부족한 햇살에 이쁜 야생화 양지 바른 곳에 이쁜 국화 산에서 내려와서 .. 읍내에서 알맞은 점심 .. 120원 .. 이제서야 내게 맞는 훠궈 재료와 국물, 소스, 술을 택할 수 있게 되었다. ^^ 하루 .. 즐거운 눈요기를 하다.
가을이 깊어 지는 듯 .. 일은 많이 남고 .. 갈수록 힘들어져만 가는데 .. 가을은 오고 .. 겨울은 추울 것이라고 .. 무서운 예보를 하지 않나 .. 수입은 빤 하고 .. 무엔가 깊이 잘못 되가는 느낌 .. 어디서 부터 인가? 처음 부터 .? 몇 번째 단추 부터 잘 못 되었나 ..? 시간이 가는 것이 이제는 더 무섭게만 느껴진다 .. .. 힘들어 진다 .. .. 그나마 문경은 속편한 곳인지도 모른다 ..
고운 sepia를 담다 이쁜 사연이 있을 법 한 그림 날아 오르던 갈메기들 nazka line 햇살 가득한 해안 기다림 .. 그 해당화 햇살을 안아주던 한 무리 꽃들 태양화 같은 .. 달개비 . 그 sepia 를 꿈꾸다
비가 내리는 날 이었습니다. 점심 식사 가면서 만난 식물들 .. 들께 꽃은 아니고 .. 들께 밭에 있던 .. 민들레 같습니다.. 비를 가득 먹고 있던 코스모스 .. 이 현장 무자게 뭉기네요 .. 아직까지 한 게 없어요 .. 밥값도 못한 듯 한 .. 내일은 문경이나 슬슬 가야 겠습니다. .. 슬슬 .. ^^
기억을 찾아 헤메이다. 기억을 더듬어 강 넘어 작은 오솔길로 향합니다. 가물 가물한 기억을 따라.. 노란색 이쁜 꽃 고구마도 꽃을 피워 주었네요. 희미한 기억 속에서 .. 찾아 보고 있습니다. 향긋한 내음 .. 산초 향기 고운 꽃 이쁜 원추리 Yang이 태양화라고 불렀던 채송화.. 기억 속의 작은 장소가 그렇게 있었습니다. 더운 햇살에 .. 힘들어 하는 나팔 꽃 인근 어느 농가의 가을을 맞이하는 모습들 기억속에 돌맹이 .. 달강 .. 인근의 조용한 곳 .. 아이들이 참 좋아하던 .. 그런 기억 입니다. .. 그렇게 둘째날 .. 작은 즐거운 기억속으로의 여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