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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스케치
출장 길 본문
겨울비가 내리는 어느날 .. 그렇게 다시 짐을 챙깁니다.
새벽 아침 … 다시 먼 길을 떠나는 사람처럼이나 …
항상 그렇지만.. 항상 익숙하지 않은 출장길 입니다.
150km .. 이 정도면 단숨에 달리는 길인데 … 비가 내려서 인지 .. 무지 더디게만 느껴집니다.
잠시 차를 세우고 …
담배 하나 태워 물면서 .. 그렇게 바다를 내려 봅니다.
비바람 속에 그렇게 옹기 종기 어선들이 자리 잡아 있습니다.
날이 따스해지면, 다시 물고기와 조개를 찾아 나설겝니다.
늘 하는 일인데 …
직업으로 하는 일이고 .. 프로로 하는 일인데 …
늘 그렇게 아쉬움만 남습니다.
늘 그렇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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