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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스케치
첫 밤 본문
중경에서 첫 밤 .. 어찌보면 첫 밤도 아니지 .. ^^
지난 몇일간 너무 힘들어진 몸뚱이를 잠시 쉬게하다.
너무 이르지 않은 아침 .. 일터에 나서다.
어디선가 향긋한 여름 향기 ..
우리 라일락 보다 작은 .. 너무나 향기 좋은 꽃이 눈에 잡히다 ..
어제 회안에서 중경 넘어오면서 domnestic line 에서 먹은 부실한 기내식 .. 비행기도 작지만, 기내 기압 관리가 부실한지 .. 비닐 봉지가 빵빵해 졌다 .. 저거 보고 빙그레 웃다가 코피 터졌다 ..
내 혈압이.. 모세혈관이 비닐 봉지보다 약하다는 것을 다시 알다 ..
몸 관리를 더 해야 할 듯 ..
아주 작인 비행기 .. 자세히 바바 ..
비행기도 빵꾸 떼운다는 것을 다시 알게 되었다 .. ^^
서로 안되는 말 들을 해 가며 .. 중경 하늘을 위해.. 아침 녁 달콤한 향기를 위해 .. 오늘도 화이팅 이다 ..
사실 어제 저녁까지 .. 욕설 가득한 포스팅을 날리고 싶었는데 .. 간밤의 행복한 긴 잠이 나를 천사로 만들었다 ..
비가 온다고 그랬는데 .. 오늘은 비가 가득 내렸으면 좋겠다 ..
..
낼은 천둥 번개 라고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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