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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그런 이야기

만남과 헤어짐

chemica 2012. 11. 16. 0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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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진행이라는 것이 늘 그런 연속이다 .. 만남과 헤어짐 ..

만남이라는 것은 .. 나의 기계와의 첫 대면 .. 난 그것을 접수 .. 라고 부른다.

그리고 그 기계와의 헤어짐은 없다.

헤어짐은 .. 나를 도와주던 현지 노동자들과의 헤어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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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주간 .. 고생하여 만들어 놓은 기계에 .. 이제는 생명을 불어 넣을 준비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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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생명을 불어 넣는 것이지 ..

이 과정은 불확실성의 해소 과정이다. 내가 파악하지 못한 또 다른 언어를 찾는 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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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동료간의  .. 서로의 안전을 확보하고 .. 기계의 신뢰를 더하기 위해서 .. 모든 위험 요소로 부터의 해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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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하나에 믿음과 신뢰를 더해 가는 과정이다.

두 가지 언어가 사용되는데, 온도와 압력이다.

동력과 에너지가 나에게 있는, 내가 표현 할 수 있는 언어이고 .. 이 언어가 말하는 것은 성능과 신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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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의 모든 숫자는 고려의 대상이다.

기온 .. 전압 .. 소리 .. 온도.. 압력 .. 이런 지랄 들 .. ^^

단순한 과정이다.

그래도 이 과정에서는 가슴에서 가슴으로 .. 눈에서 눈으로 말하는 엔지니어의 표현이다.

 

그 광고 …

“너희들이 게 맛을 알아?”

 

===

기계 일 종치고 .. 현장 노동자들과 헤어지는 자리 ..

없는 돈에 조촐하게 마련한 저녁 자리..

쌈직한 술 두병 .. 비싸지 않은 안주 .. 식사 ..

이들과의 언어를 알지 못해도 그렇게 문제 되지 않는다 ..

기울이는 술 잔, 마주 보는 눈 빛 으로 충분하다.

그리고 서로의 수고에 대한 감사 ..

서로에 대한 안녕의 표현이다.

 

수억분의 일 의 확율이라도 ..다음 현장에서 다시 만나면 … 그 반가움을 기대함.

내 앞의 당신을 만날 확율은 늘 기적에 가까운 숫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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