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스케치
일하는 곳 인근에 조그만한 유적지가 있습니다. 왕궁리 오층석탑, 대개의 지명은 큰 사연과 의미를 갖는데, 이곳 왕궁리에 정말로 왕궁이 있던가 봅니다. 터의 크기로 보아 적지 않은 세력이 있던 것 같습니다. 그 가까이에 작은 개울을 사이에 두고 마주 보고 있는 상이 있습니다. 저 것을 보자 마자 견우와 직녀를 생각했는데, 이 또한 많은 사연이 있는 유적 같습니다. 자세한 소개는 익산 고도리 석불 입상 바로가기 오작교에서 바라본 북쪽_ 저 멀리 있는 왼쪽 산이 미륵산이고 그 기슭에 미륵사지가 있습니다. 합 십리길 정도 될 겁니다. 작은 유적이 .. 모처럼 잠시의 즐거움을 만들어 줍니다. 지난 월요일엔가 김포 수로 인근에서 담은 하얀꽃 두번째 하얀꽃 .. 지난 일요일 _ 잠시 비그침에 아이들과 송도 공원에서 ..
우기 아닌 우기를 만나, 주말에는 꼭 비가 내리는 기가 막힌 사연들 .. 아들넘, 아빠가 저주 받았다 합니다. ^^ 내리는 비를 가득 안고, 아이들과 함께.. 헤엄치러 갑니다. ^^ 갑자기 비가 멈추더만, 동쪽 하늘에 고운 무지개를 만들어 냅니다. 무지개 시작하는 부분 무지개 끝 부분,, 간만에 눈이 즐겁습니다. 내 카메라도 즐거워 하구요. 아이들도 즐거워 하네요.. 백일홍을 보니 .. 여름이 꺽인 것은 같습니다. 백일홍은 여름부터 첫서리 내릴 때 까지 .. 즐거운 indicator 가 되어 줍니다. ^^ 서쪽하늘 멀리, 여름 구름 그 위로 가을 파아란 하늘이 빼꼼 보입니다. 아이들 기다리면서, 아빠만 즐거운 시간 이었나 봅니다. 일용일 새벽 아침, 비가 열심히 내립니다. 오늘은 어떤 즐거움이 있을까 기..
익산 일이 적절하게 정리되어 귀가 길에 이릅니다. 월요일 아침 일찍 나가서, 금요일 귀가 하는 일은.. 그다지 쉽지 않은 것 같네요. 집에 오는 길, 그렇게 군자 IC를 넘으면 우리집 대문에 들어선 느낌 입니다. 하늘 가득한 구름이 귀가를 반겨 줍니다. 아이들과 아이 엄마와 즐거운 인사 .. 그 미소와 웃음에 일주일의 고단함이 녹아 버립니다. 오늘은 이따금 있는 동기 모임 .. 정수네 집입니다. 백운역 앞에 있습니다. 조금은 시골스러움이 있는 곳이네요. 현춘 .. 정호 .. 장호 .. 주인장 정수 내외 .. ^^ 응배 남용 인규 승현 .. ^^ 진철 .. 그리고 막창^^ + 소주 작은 위로와 쉼이 있는 저녁 입니다. 비가 내리던 그 저녁이 .. 모두의 고단함을 녹여주는 쉼의 공간 이면, 즐거움 이겠습니다..
달콤한 휴무는 아침 일찍 시작합니다. 아침 일찍 .. 아이와 아파트 단지 .. 점검? 을 나갑니다 .. 해바라기가 곱습니다. 동 입구에 복숭아가 곱게 익어가고 있습니다. 아들이 나이 먹을 즈음 이라면 .. 완전 횡재 이며, 한 여름 즐거움 일텐데… 요즈음 시대에는 별 인기가 없네요. 고구마 꽃도 피웠습니다. 음 … 나름 즐거움 입니다. 애호박도 즐거움 입니다. 단지내 할머니의 즐거움 일것 같습니다. 파아란 여름이 그렇게 익어갑니다. 동네 작은 물놀이터는 모두에게 즐거움 입니다. 물놀이터에서 놀고 있는 아들을 기다리며.. 그늘녁애서 모과를 담아 봅니다. 낮시간 잠시 .. 아들과 할머니와 배다리 굴다리 부분에도 갑니다. 여기 파출소가 있었고, 그 이전에는 나의 할아버지의 문구점이 있던 장소 입니다. 퍽 오래..
지난 겨울이 그렇게 춥고, 길었던 것 처럼 .. 올 여름도 찐하네요. 연일 이어지는 폭염이 조금은 고통스럽지만, 지난 몇 일간의 수고로 다시 한 번 마무리 됩니다. 다음주, 한 삼일 분량의 일량이 남아 있지만 .. 오늘로 큰 고비는 지나고 있지요 혼자 먹어야 하는 저녁 _ 하기야 .. 대부분.. 혼자 먹는 것이 거의지만 .. 테이블 한 켠에 토마토가 햇살을 가득 받아 있습니다. 낮 시간에 일하면서 만난 사마귀, 잡아먹을 남친을 기다리나 봅니다. 설비 앞 아스팔트 위라는 장소가 그리 적당해 보이지는 않네요. 대개의 암컷이 그렇듯, 선택의 대상을 기다리는 가 봅니다. 맛있게 저녁 먹은 순대국집 꼴랑 순대국 하나지만.. 준비해 준 손길이 감사 .. 소주도 한 병 넣었습니다. 오늘 저녁 즈음이면 귀가 할 수 있..
번개가 지나던 저녁 .. 아이들과 잠시 아파트 옥상에 올라갑니다. 아이들에게 번개가 얼마나 빠르고 큰 지 .. 가까이 보고 싶었습니다. 나의 아버지가 나에게 보여주셨던 것처럼 .. 아파트 옥상에서 보이는 문화공원은 어여쁨 입니다. 마침 청량산 너머에서 있던 불꽃도 카메라에 감지 되었네요. 번개는 문학산 너머 멀리서 지나갑니다.. 카메라에 담기 조금 빠른 속도네요. 그래도 한 구석에 조금 잡혔습니다. ^^ 일요일에는 방학숙제 하러 박물관에 갔습니다. 오래된 물건들이 그렇게 과거를 보이고 있습니다. 인상에 남는 사진 하나 .. 1911년 지도와 현재 위성사진을 중첩한 것입니다. 율도, 청라도, 월미도가 꾀나 먼 섬이었다는 옛날 이야기 .. ^^
몇 거래처에 들립니다. 지난 겨울 .. 유난히 추웠던 토요일, 시운전 했던 .. 안산시 현장.. 설비 상태는 양호하고, 그 공터 위에 꽃을 심었습니다. 내년 즈음엔 .. 이곳에 메뚜기도 찾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김포 거래처 인근 .. 몇 해전에 설치한 장비가 있는데 .. 이따금 말썽이네요 .. 오늘 몇 시간 더 투자해서 .. 원인을 찾아 제거한 것 같습니다. 그 느낌은 즐거움 입니다. 거래처 가는 길 .. 은행이 이쁘게 익어 가고 있습니다. 그 아래에는 연분홍 작은 꽃이 눈을 즐겁게 합니다. 이름은 모름 .. 은행나무 아래 곱게 자라는 것이 어여쁨 입니다. 그 한 켠에 나팔꽃이 .. 가을을 기다립니다. 그렇게 .. 올 가을은 즐거운 일들이 가득했으면 좋겠습니다. 여건이 되면 .. 아이들과 함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