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스케치

사는 곳 인근체리도 슬슬 커가고매실은 언제나 일뜽여름이 오시는 지 .. 부여 남쪽 15km 즈음 바람 불던 날 ... 작약 ... 어제는 전라도로 두어 현장 돌았으니 .. 오늘은 충북으로 갈까 한다 ... 도로는 이미 여름 되 버렸다 ... 생수병 넉넉히 준비 해야 겠어 ..

해맑은 토요일은 어머니랑 연안부두벤뎅이 회무침 한 상 일요일 오후, 까루랑 한 바퀴 .. 까루 고장났다 ... 걷는 것이 느리다. 더러는 지치기도 하고 .. ^^까루랑 재미있게 노는 사는 곳 인근 마당 선생님이 주신 사진 .. 나와는 사진을 담는 관점이 다르다 ... 전체와 조화를 보시는 듯 ... 난 .. 한 두 송이를 꽉 채우려고 하는데 ... ^^공업용 사진 처럼

사는 곳 인근 ... 작약 이랬다. 우리 동네에도 보리밭이 있었다. 지난 봄 .. 딸아이랑 왔는지 ... 까루랑 왔는 지 .. 한번 온적 있아. 아카시아도 이제 피우고 ..나도 보리맡을 찾을 만큼 늙은 듯 ^^저녁 무렵 .. 장대비가 지나다 ...나이 들 수록 혼자 인 듯 ...날 밝으면 .. 어디 가서 피리나 불어야 겠어 ...한 십년 전 .베네치아의 보리밭 .. 쓰잘데 없는 기억력 ... 오늘의 사진 ...

오늘은 현장일이 지지리 안되는 날 ...라인 테스트 때 문에 내일이 진행이 더 안됨 조금 일찍 나와서 저녁거리를 찾다. 남창 옹기종기장터 3, 8일 장날임을 알고 있었지. 옥수수, 땅콩등의 묘종과 가지런한 야채여름과 우기를 준비할 슬리퍼와 장화 도라지이쁜 바다 고동 / 정확히 이름은 모른다. 꽃 가게죽순인 듯 하다. 남쪽엔 이런 것이 있구나. 저녁으로 챙긴 멸치회 멸치회는 처음이다. 꼭 한번 먹어보고 싶었고. 생각보다 비린내는 없고, 무르다. 카드결재도 안되고, 영수증 발행도 안된다는 것은 ... 좀 문제다. 내일은 좀 늦게까지 일을 해야 할 듯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