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스케치
다시 어렵게.. 일정을 만들어 .. 모임에 참석합니다. 반가운 모습들이 좋습니다. 오늘은 유행을 따라서 막걸리로 시작해 봅니다. 예술회관에서 전기일 하는 친구 .. 건강한 모습이 멋집니다. 요즈음에 조금 바쁘다던 재덕 .. 응배는 통화 중 .. 종사하는 일에 모두 프로들 입니다. 진철이도 막걸리 몇 잔에 삥 .. ^^ 쉽지않은 인천 현장을 일단락 한 날 .. 막걸리 한 잔에 .. 빙 .. 하던 승현 .. 장근 .. ^^ 이차는 문학경기장 인근에 정일이네 집에서 .. 매운 닭발 .. ^^ 호~ 즐거운 시간 들 입니다. 모두 하는 일에 행복하고, 보람 만들고 .. 건강하다면 다행이겠습니다. .. 사진 파일 필요한 분은 메일로 .. chemica@paran.com 승현
내 시선이 머무는 곳, 거기 내 마음도 있는 겁니다. 내가 하루 다섯 시간 이상 땀 흘리는 곳, 거기 내 삶이 있는 것이구요.. 오전시간, 잠시 사무실 들리면서 담은 시화호 한 구석.. 어제 내린 눈과 나즉한 연무가 .. 무엔가 신비감을 던져 줍니다. 아이들이 만들어 놓은 케익, .. 그래서 하루가 즐겁습니다. 인천 사이트 .. 집이 가까워서 좋을 줄 알았는데 .. 영 아니네요. 하루에 두 현장 뛰는 것은 기본이고, 설비 자재 챙기고 공사 진행 챙기는 것이.. 영 일이 줄지 않습니다. 현장 담당자도.. 생각보다 많이 어렵네요.. 늘 그렇듯, 날씨는 내 편이 아니고 .. 어제는 오후에 몇 시간 내린 폭설에 .. 당황스럽네요. 금요일 까지 하면, 이 현장은 일단락 매듭이 지어질 것 같습니다. 광혜원인지, 음..
아이들과 같이 차를 타고 떠납니다. 반경 100KM 내에서 주로 움직이지만 .. 대개의 경우 영흥 이나 강화에 국한되지요. 오늘은 영흥행 .. 영흥대교 아래 .. 친구 직판장에서 아이들과 조개 구워 먹고, 나즉한 산행을 택합니다. 노가리 바다 너머로 깝죽 이라고 불리던 무인도, 저 멀리로는 풍도가 한 눈에 들어옵니다. 정상에 있는 통신 타워에 도착합니다. 온유가 일뜽이네요. ^^ 산을 내려와 젱겡이 – 장경리 해안을 향합니다. 어제 .. 황사로 자욱한 날씨는 .. 밤새 맑음으로 바뀌고, 시계도 좋습니다. 농어바위 너머로 멀리 영종도 활주로 인근의 국제업무단지도 보입니다. 목섬은 아들의 목섬 이구요. 갈마는 딸아이의 섬이 .. 이름지어 집니다. 비행기 생각만 가득한 아들은 모래사장 위에 헬리곱터를 위한 착..
좋아하는 음악 입니다. 사연이 많을 수도 있고 .. 나름 .. 리듬감도 있고 .. 하는 .. ^^ == 연안부두 - 김트리오 어쩌다 한번 오는 저배는 무슨 사연 싣고오길래 오는 사람 가는 사람 마음마다 설레게 하나 부두에 꿈을 두고 떠나는 배야 갈매기 우는 마음 너는 알겠지 말해다오 말해다오 연안부두 떠나는 배야 바람이 불면 파도가 울고 배떠나면 나도 운단다 안개속에 가물가물 정든 사람 손을 흔드네 저무는 연안부두 외로운 불빛 홀로선 이 마음을 달래주는데 말해다오 말해다오 연안부두 떠나는 배야
몇 해전 .. 조그만한 금사철을 담아 놓았는데, 봄이 되면 제일 먼저 고운 잎을 보여 줍니다. 그 식물 … 아우로 부터 얻은 .. 잎 끝에서 다시 새끼 식물이 자라는 ^^ 더러 잡초가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즐거움 입니다. 두어 해 전에 아들과 레몬을 먹다가 씨앗을 심었는데 두 개가 싹이 나서 저렇게 자라고 있습니다. ^^ 요것도 같은 방법으로 아들과 심은 살구… 언재 살구가 달릴 지 궁굼하네요. 요것은 이해 할 수 없는 새싹 .. 아마도 더덕이 아닌가 싶습니다. 두어 해 전에 저 자리에 온유랑 같이 더덕을 심었는데 .. 죽은 줄만 알았는데, 조금만 더 기다려 보구요 .. ^^ 알로카시아 .. 이삼년 전에 작은 싹을 심어서 물을 주기 시작했는데, 이제 어미가 되고 작은 싹이 옆에 나옵니다. ^^ 햄스터 ..
(이시우 작사 / 박시춘 작곡, 1938) 두만강 푸른 물에 노젖는 뱃사공 흘러간 그 옛날에 내 님을 싣고 떠나간 그대는 어디로 갔소 그리운 내 님이여 그리운 내 님이여 언제나 오려나 강물도 달밤이면 목메어 우는데 님 잃은 이 사람도 한숨을 쉬니 추억에 목메인 애달픈 하소 그리운 내 님이여 그리운 내 님이여 언제나 오려나 이 노래가 만들어진 과정에는 슬픈 사연이 있다.1930년대 중반 어느 여름날, 만주일대의 순회공연을 하고 온 극단 예원좌가 두만강 유역의 포문에서 공연을 마치고 여관에 투숙하고 있었는데. 그 극단원 중에 젊은 음악 청년 이시우가 있었다. 이시우는 여관에서 잠을 자다가 갑자기 옆방에서 들려 오는 젊은 여성의 오열에 눈을 떴다. 그 울음소리는 너무도 슬퍼서 더 이상 잠들지 못하고 밤을 꼬박..